-
그대가 내려와 솔향 손숙자 하얀 눈처럼 하늘에서 그대가 내려와 살포시 안깁니다 내 심장이 뛰는 걸 그댄 어떻게 알았을까 송송 내 가슴에 녹아듭니다 그대 맑은 영혼을 어떻게 담아 놓을까요 뜨거운 심장에 녹을까 봐 이렇게 찾아 올 걸 왜 올듯 말듯 애태웠는지 내 영혼도 맑게 미소 ..
사랑이 떠나도 손 숙자 사랑이 떠나도 이별은 아니라오 가슴에 가득 찬 그대 사랑이 있기에 그리움은 남겼지만 원망할 생각도 없다오 머문 순간만큼은 진실했음을 믿기에 먼 훗날 그때 사랑이 그리우면 돌아오리란 것도 이미 알고 있으므로 다시 온다면 반갑게 맞아 주리라 아낌없이 주..
다음검색
순식간에 / 다감 이정애 두리번 거려 본다 행여 임을 놓칠까 봐 離別의 순간까지 꽂힌 눈길 무색하게 번개를 때린 것보다 순식간에 가실 줄을. 순식간에 / 다감 이정애 두리번 거려 본다 행여 임을 놓칠까 봐 離別의 순간까지 꽂힌 눈길 무색하게 번개를 때린 것보다 순식간에 가실 줄을.
나만의 소중한 사랑 청솔 박영식 살며시 다가와 말없이 내 가슴에 피어난 꽃 한 송이 화려 하지는 않지만 향긋한 내음으로 웃음을 가져온 그대는 나만의 사랑입니다 내가 힘들고 아파할 때면 내 가슴을 어루만지며 아픈 상처를 치유 해주고 내가 기뻐할 때면 함께 손뼉을 치며 웃음 주었..
그랬다지요 / 김용택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커피 향 같은 사람 지아 성순자 커피 향에 이끌리는 사소함 같이 습관처럼 그대를 떠올린다 끊지 못해 마시는 몇 잔의 커피에 잠 못 이루고 밤을 지새우는 날 그대를 떠올리는 헛된 습관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