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사랑 2019. 6. 28. 12:18



  그대가 내려와     
                     솔향 손숙자 
하얀 눈처럼 
하늘에서 그대가 내려와
살포시 안깁니다
내 심장이 뛰는 걸 
그댄 어떻게 알았을까
송송 내 가슴에 녹아듭니다
그대 맑은 영혼을
어떻게 담아 놓을까요
뜨거운 심장에 녹을까 봐
이렇게 찾아 올 걸
왜 올듯 말듯 애태웠는지
내 영혼도 맑게 미소 집니다